국내뉴스
최근 국내 가동 원전에서 사용후핵연료 저장수 바다 누설과 터빈 정지 등의 사고가 일어난 데 이어 이번에는 멈춰있는 원전에서 디젤발전기가 자동으로 작동되는 ‘이상’ 상황이 발생했다.
당국은 방사능이 유출되지 않아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강조하지만 원전을 둘러싼 안전사고 우려는 갈수록 커진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7일 오전 11시 23분경 경북 경주 월성원전 1호기와 3호기에서 예비 디젤발전기가 1대씩 자동 기동(발동)했다’는 사실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으로부터 보고받았다고 이날 오후 밝혔다.
예비 디젤발전기는 원전에 전원 공급이 끊겼을 때 추가 전력을 제공하는 비상 발전기 역할을 한다.
다시 말해 이 발전기가 스스로 움직였다는 것은 원전에 정상적인 전원 공급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원안위는 곧바로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월성 1호기와 3호기는 각각 영구 정지와 계획예방정비를 이유로 원자로가 멈춰있는 상태다.
원안위 관계자는 “원자로가 가동되지 않아도 안전 관련 설비를 돌리려면 (원자로 가동 여부와 상관없이) 원전에 전원을 공급해야 한다”며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월성 1·3호기에 전원이 제공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예비 디젤발전기가 기동됐다”고 설명했다.
원안위는 발전소 전기를 송전선로로 공급하거나 공급받는 ‘스위치야드’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일단 추정했다.
원안위는 이번 기동으로 외부 방사능 유출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월성 4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수(2.3t) 바다 누설(지난 6월 22일) ▷경북 울진 신한울원전 1호기 터빈 자동 정지(지난 1일) 등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상황이어서 안전사고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역시 월성 4호기에서 예비 디젤발전기 시험 도중 자동 작동해야 할 안전설비가 가동되지 않은 사실이 원자력 안전 옴부즈맨 제보를 통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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