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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승윤 기자] 베트남이 복권회사•카지노 등 사행산업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선다.
재정부는 최근 ‘2024년 복권업체와 카지노사업장, 외국인 대상 경품제공 전자게임장 실태조사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올해 조사대상기업은 복권업체 10개사, 외국인대상 전자게임장 11개사, 카지노업체 6개사 등 총 27곳이다. 재정부는 이들 업체의 자금세탁 방지규정 준수여부, 복권업체의 복권발행•재무관리 규정, 전자게임장•카지노업체의 영업허가서 발급조건 준수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현재 베트남에는 전국 63개 지방 각 1곳씩의 복권업체와 지난 2017년 설립된 로또사업체 1곳 등 총 64개 국영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이중 이번 조사대상에 포함된 복권업체는 ▲라오까이성(Lao Cai), 옌바이성(Yen Bai), 타이응웬성(Thai Nguyen), 박장성(Bac Giang) 등 북부 4곳 ▲꽝남성(Quang Nam), 다낭시(Da Nang), 꽝응아이성(Quang Ngai), 꼰뚬성(Kon Tum) 등 중부 4곳 ▲빈투언성(Binh Thuan), 벤쩨성(Ben Tre) 등 남부 2곳이다.
카지노업체는 푸꾸옥시(Phu Quoc) 바이자이(Bai Dai) 복합관광오락단지, 하롱시(Ha Long) 하롱황자호텔(Ha Long Hoang Gia), 꽝닌성(Quang Ninh) 로이라이인터내셔널호텔(Loi Lai International Hotel), 라오까이성 아리스토인터내셔널호텔(Aristo International Hotel), 꽝남성 호이아나복합관광단지(Hoiana), 하이퐁시(Hai Phong) 국제관광상업컨벤션단지 등 6곳이다.
전자게임장은 꽝닌성과 응에안성(Nghe An), 빈투언성, 다낭시, 껀터시(Can Tho), 칸화성(Khanh Hoa), 호치민시 소재 11개 기업이 조사대상 목록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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